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늘하루 열지않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유기엔 사랑채

유기엔 사랑채

운영자와 회원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4월 10일 유기엔 소식 -강실오이 농장에 방문하다!
작성자 유기엔1 (ip:14.52.178.42)
  • 작성일 2015-04-10 10:42:0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308
평점 0점

오늘은!

남농 덕과청과센터 바로 옆 면인 사매면의 이석점 생산자님의 오이 농장에 다녀왔답니다ㅎㅎ

마치 초록 숲에 와있는 듯한 이곳ㅎㅎ

집앞 마당 텃밭에서 오이를 키웠을 때는 허리까지 오는 정도의 지지대를 달아주어 딱 그정도의 높이의 오이를 재배했는데요.

이곳의 오이 농장은 끈으로 오이를 잡아주어 쑥쑥 높이 자랄 수 있게 해주었네요ㅎㅎ

노오란 오이꽃이 핀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오이가 점점 자란답니다.

자연이란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하우스를 짓고 보일러를 돌려 따숩게 해주어도 겨울이 되면 오이는 잘 자라지 않는답니다.

사람의 힘을 쏟아도 자연의 사계절 주기를 따라 갈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친환경으로 오이를 재배할 경우 보일러를 틀면 기름이 들기 때문에 단가가 아주 높아져

보일러를 틀지 않고 하우스재배를 하여 겨울엔 오이를 거의 수확할 수 없답니다ㅠ.ㅠ

때문에 겨울에는 오이 수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밭을 갈아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기간이기에

날씨가 쌀쌀한 때에 유기엔에서 오이를 품절하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또한 오이농사는 매우 까다롭다고 해요.

오이 농사를 짓다가 다른 작물을 한번이라도 해본 분들은 다시는 오이 농사를 짓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노동력도 많이 필요하답니다.

대신 여름이 되면 새벽이든 낮이든 저녁이든 오이가 1~2일이면 다 자라기 때문에 수시로 수확해줘야 합니다.

조금만 시기를 놓쳐도 바로 상품으로 출하할 수 없는 크기로 커져버리기 때문이죠ㅎㅎ

저도 텃밭에서 오이를 재배할 때 마당 앞 조금 심었는데도

여름엔 매일매일 10개 이상 수확할 수 있어 여름내내 오이반찬 해먹었답니다ㅎㅎ

오이는 여름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친구에요.

 

오이가 지역마다 다른 것 아시나요?

경기도 지역은 하얀 백다다기 오이를 먹고

전라도 지역은 취청오이

경상도 지역은 가시오이를 먹는다고 해요ㅎㅎ

똑같은 오이인데 지역마다 다르다니 참 신기하지요?

이석점 생산자님의 오이는 취청오이로 '강실오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바로 사매면이 소설 '혼불'의 무대가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소설의 주인공 강실, 강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해요.

또한 강하고 실하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생산자이신 이석점님이십니다.

이석점님은 오이농장이 있는 사매면 대신리에서 태어나셔서 농부로써 살아오셨습니다.

형님이신 이석창님과 함께 오이농사를 짓고 계시지요.


사진을 한장 찍자고 말씀드리니 "남사시럽게 무슨 사진을 찍어~" 하시며 부끄러워 하셨지요.

일명 싹수가 노랗다는 휜 오이들은 아깝지만 거름으로 쓰고

좋은 품질의 친환경 오이 생산에 힘을 쓰시고 계십니다.



아직은 쌀쌀한 4월.

따순 날씨가 되면 이석점, 이석창님의 오이를 유기엔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IMGP3313.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