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흐릿~ 비가 오려나 싶었지만 의외로 따뜻했던 오늘!

유기지기가 또 남원시 금지면을 찾았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어떤일로 금지면에 방문했을까요??

딸기하우스와 함께있는 이 하우스에서는 오늘 낮~!

 바로 양파 수확이 있었답니다^.^

200평 양파 밭에서 180콘티의 양파가 나왔답니다.

왼쪽엔 아직 콘티에 담지 못한 양파가 둥구러 다니는군요ㅋㅋ

햇양파 안녕~?

그 동안 2014년 6월에 수확한 저장양파로 학교급식과 인터넷 판매가 진행되어서 싹이 난 녀석들이 많아 고생이었습니다ㅠ.ㅠ

이렇게 하우스 햇양파 수확을 시작으로 5월초 쯤부터는 햇 양파들이 줄줄이 수확될 예정이에요.

양이 많지않지만 귀요미 동글동글 양파들이 참 맛있게 생겼네요ㅎㅎ

주먹보다 훨씬 큰 녀석도 있는 반면

탁구공만하게 작은 양파들도 있어요.

이렇게 조그마한 친구들은 장아찌를 담궈서 먹으면 아삭아삭 짭쪼름한 것이 참 맛있죠.

벌써 군침이 도네요ㅎㅎ

동글동글 양파처럼 환한 인상을 가진 이분은 누구실까요?

바로 양파생산자이신 김유경 생산자님이신데요,

농촌 평균 연령이 66세인데 반해 김유경 생산자님은 이제 막 40대가 된 어린(?) 농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지면이 고향이신 김유경님은 올해로 농사를 지은지 3년째 되는 초보농부이십니다.

초보 농부의 솜씨이나 김유경님의 양파는 알이 실하고 맛도 일품인데요

정성을 들여 친환경을 농업을 하시는 김유경님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농사를 어떻게 시작했냐는 저의 질문에

"마누라가 돈 많이 벌어 오래서 시작했죠~" 라고 웃음으로 대답해주신 김유경님.

김유경님께 농사는 가족을 먹여살리는 그의 직장입니다.

김유경님께서 열정을 가지고 생산하신 건강한 양파,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