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의 황의동 생산자님 논에 가바벼를 모내기 했지요.
한 달 동안 얼마나 컸을까요?
지난 번에 보았던 우렁이 알들은 더 토실토실 많아졌네요ㅎㅎ
다른 논보다 늦게 심기도 하였고, 친환경 모라 조금씩 심어서 듬성듬성 볼품없어 보였는데,
어느새 모 티가 조금은 납니다^^
우렁이는 많이 풀어놨었는데요,,
오늘 보니 요놈들 다 어딜 갔는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ㅠㅠ
황의동 생산자님께서 아침마다 논에 방문하면 새들이 그리 많다고 하시더니
모두 고새 새밥이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아쉽지만 이게 모두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기에
누구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논에 개구리 밥들도 많아졌습니다.
처음엔 듬성듬성 빈곳이 많았는데요,
모도 처음에 비해 많이 크고 그 틈들은 개구리 밥들이 꽉 채워주는군요..^^
갓 모내기 했을 때 동네 어르신이 논 옆을 지나가며 피식 웃고 지나가셨는데 ^^ㅋ
지금은 일반 논과 비교해도 손색 없지요?^^
여름 뜨거운 햇볕과 거친 비바람도 이겨내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