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했던 지난 4월 24일.
감자를 캐러 남원시 금지면에 갔다가 장근대 조합원님의 농장에 겸사겸사 방문 했어요^^
장근대님은 때 마침 비료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요렇게 이불을 덥고 있는 녀석들이 비료인데요
친환경 전용 상토와 쌀겨, 들깨껍질 등 여러 재료를 가지고 섞습니다.
이런 비료도 언뜻 보면 흙더미 같은데 저마다 고유의 레시피를 가진 음식처럼 예민하고 민감한 녀석들입니다.
당근을 캐고 나왔던 당근 잎사귀를 섞기도 하고...
장근대 조합원님의 손에 들려있는 저 하얀 종이가 장근대님만의 비밀 비료 레시피라고 합니다^^
장근대님은 여러 작물을 재배하고 계세요.
오늘은 포도 농장 구경을 했답니다.
하우스 안에서 꼬물꼬물 자라는 포도나무들...ㅎㅎ
하우스 입구에서 보니 프랑스 포도 농장에 와있는 느낌도 언뜻 드네요..^^
아직 콩보다 작은 포도 알들...ㅎㅎ
7월 쯤이면 보랏빛으로 달콤하게 익겠지요?
이제 막 싹이 튼 포도나무 잎은 보라색이어서 마치 꽃이 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포도가 자라던 장근대님의 농장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