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도 이제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엊그제만해도 쌀쌀한 꽃샘추위 때문에 몸을 움츠리고 있었는데요, 오늘보니 날씨가 참 따뜻한 것이 이제 봄이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남농영농조합법인 보절 작목반에서 미강을 뿌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지을 때 가장 신경써야하는 것이 비료입니다.

발달하는 화학비료 개발 기술때문에 오히려 땅심 찾는 비료 찾기가 참 힘든데요..

친환경 농사를 짓는 남농 작목반에서는 이렇게 농사가 시작되기 전 남농 대강 RPC에서 도정하고 나온 미강을 모아

조합원들의 논에 미리 뿌려 화학비료 대신 순환농법을 하고 있답니다.

미리 대강RPC에서 꿈엔들 창고로 미강을 옮겨놨었는데요

지게차를 움직여 트럭에 톤백을 옮겼습니다.

윙윙~

지게차 운전 솜씨가 수준급이신 소완호 조합원님..ㅎㅎ

"저~기부터 저~기까지 이렇게 톤백 하나 뿌리고..."

박종구, 소완호, 강명구 조합원님 세분이서 오늘 미강살포 작업에 대해 회의 하고 계시네요.

박종구, 강명구 조합원님은 보절면 사촌작목반 소속이시고

소완호 조합원님은 보절면 진목작목반 소속이십니다.

보절면 작목반 연합으로 오늘은 보절면 남농 조합원님들 논에 미강살포를 하는 날입니다.

부릉부릉!

무거운 톤백을 트렉터 살포기에 옮겨 살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성북마을에 있는 논 미강살포를 끝내야 합니다.

미강을 뿌리고 나니 눈이 온듯 하얗게 변했네요ㅎㅎ

이렇게 미강을 뿌리고 트렉터로 논을 갈아엎어줍니다.

더 따뜻해지기 전에 이제 논에 물을 대고 모판준비를 해야겠네요..^^

올해 농사도 풍년이길 바랍니다.

-유기지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