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평수 조합원님 농장에서 발아를 시작한 모판들이 이제는 싹이 자라
육모장으로 집을 이사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강명구 조합원님의 축사 근처 육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하우스 안은 후끈했습니다.
조심조심 혹시라도 싹난 모판을 밟을까봐 조심조심 모판을 옮기는 강명구 조합원님ㅎㅎ
열을 맞춰 차곡차곡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합니다.
지난 주에는 그냥 볍씨였는데요,
오늘 보니 이렇게 귀여운 노란 새싹들이 뿅뿅 나와있네요^^
신기하고 귀여워라~
모판을 육모장에 모두 내려놓고 이제 물을 틉니다.
호스를 달아 놓아서 노즐이 돌아가며 물을 골고루 뿌려주고 있어요.
"잘 나오는거 맞는겨????"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조합원님들ㅎㅎ
뜨거운 하우스안에서 한참을 작업하다 오셔서 그런지 모두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습니다.
"환호 자네는 날도 더워 죽것는디 뭔 옷을 그렇게 덥게 입고왔는가?"
"그러게 말여.. 더워 죽겄네~"
아침엔 온통 안개가 껴 날씨가 추웠는데
모판 벼들 새싹이 잘 나오라고 그러는지 낮에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소환호 조합원님이 땀을 제일 많이 흘리셨죠^^ㅋㅋ
이제 2주를 기다리면 쪼마난 새싹들이 모내기를 할 한뼘정도의 크기로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정성과 인내로 자라는 모들..
농부님들의 정성을 엿보았던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