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겨울 하우스에 뿌린 시금치 씨앗이 쑥쑥 자라 수확할 때가 왔다고 하여
보절면 진기마을의 한도희 조합원님의 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씨앗으로 뿌렸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는지...ㅎㅎ
올 겨울 유난히 눈도 많이오고 추워서 이렇게 자란것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상추처럼 포트로 모종을 심는 것이 아니고
씨앗을 땅에 뿌리는 거라서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있네요..^^
오늘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캐서 총 20kg 수확했어요^^
올 여름을 위해서 처음으로 고추 모종도 키우셨다고 해요.
텃밭 가꿀 때 그냥 시장에서 키워진 모종을 사곤 하죠?
친환경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키워진 모종에 이미 농약과 화학비료가 많이 뿌려져 있어
씨앗부터 잘 관리하여 모종도 직접 키워야 합니다.
그 동안 남농에서 친환경 고추를 취급하긴 했지만 가까운 생산자님들이 키우지 않아 멀리서 사오곤 했어요.
올해부터는 한도희님께서 직접 고추를 키우신다고 하네요^^
올 여름 만날 꽈리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모두 기대가 됩니다^^